[뉴스워치] 정부,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 발표

2021-12-10 0

[뉴스워치] 정부,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 발표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오늘 산업부에서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오늘 행사는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모시고, 정부의 지원 방향과 우리의 탄소중립 실현 경쟁력을 진단해 보겠습니다.

오늘 탄소중립 선도 기업들을 초청해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셨는데요. 전략 수립 과정에서 어디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셨나요?

산업계는 탄소중립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너무 높다며 우려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산업계의 우려를 해소시킬 방안이 궁금합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이나 설비 전환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책도 잘 준비되고 있나요?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수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자동차, 선박, 열차, 항공기는 물론 가정과 건물의 발전용으로도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장기 계획이 마련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아갈 길은 멀어 보이는데요. 자동차 부문만 봐도 수소차 충전소도 많지 않고, 수소 생산량도 부족한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원자력과 화력 발전은 축소 또는 퇴출 수순을 밟게 될 텐데요. 정부는 태양열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원자력과 화력 발전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탄소배출이 많은 업종으로 꼽히는 곳이 철강업계인데요.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철을 생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꼭 필요한데,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2050년은 되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정부가 탄소중립의 초석을 쌓기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30년, 또 2050년까지 가는 장기계획이다 보니 과연 정치,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지켜지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다는 것도 잘 아실 겁니다. 장기적으로 이번 목표의 유지를 위한 담보나 조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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